[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지난 4년간 급속한 성장을 거둔 VM웨어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하게 된 팻 겔싱어(Pat Gelsinger) CEO가 “2008년 25%에 불과했던 x86 가상화 시장을 90% 이상으로 만들 것”이라며 향후 포부를 밝혔다.
2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Moscone center)에서 VM웨어가 개최한 ‘VMWORLD2012’행사에서 폴 마리츠(Paul Maritz) VM웨어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지난 4년 사이에 가상화가 크게 성장하고 데이터센터를 변화하는데 기본적인 기술로 사용되고 있다. 문제는 향후 4년후에는 무슨일이 일어날 것이냐는 것”이라며 “향후 4년간의 발전은 인프라스트럭처, 애플리케이션, 액세스 부분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앞으로 4년간의 변화는 VM웨어의 새로운 수장이 이끌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CEO인 팻 겔싱어를 소개했다.
폴 CEO는 팻 겔싱어에 대해 “아무도 이 사람이 게으르다고 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집념이 강하고 열정적인 사람으로 앞으로 4년간 이 사람의 지도력 아래서 많은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극찬했다.
팻 겔싱어 신임 CEO는 “현재 가상화를 통해 새로운 시스템 서비스가 하루/시간단위로 진행될 수 있지만 하지만 앞으로는 분/초로 시스템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자동화를 기반으로 어플리케이션만 집어넣는데 그치지 않고 서비스를 포함한 가상 데이터센터가 서비스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한 ‘VM웨어 vCloud Suite 5.1’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위한 가장 높은 성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CEO 취임에 맞춰 고객들에 대한 깜짝 선물도 공개됐다.
팻 겔싱어 CEO는 그동안 고가의 라이선스 정책으로 원성이 높았던 가상 메모리(vRAM) 기반 라이선스 정책을 포기하고 다시 CPU 기반 라이선스 정책으로의 회기를 선언해 참석자들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사진> 폴 마리츠 VM웨어 CEO(사진 좌)가 팻 겔싱어 신임 CEO를 소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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