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아블로3, 1위 ‘리그오브레전드’와 점유율 차이 1% 이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해 최고 기대작 ‘디아블로3’가 이름값을 증명했다. 단숨에 PC방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패키지를 구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PC방에 몰린 것으로 파악된다.
16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디아블로3’는 사용시간 점유율 16.16%로 전체 2위에 첫 진입했다. 16일 점유율은 전날(15일) 기록이다.
점유율 순위에 따르면 PC방 점유율 1위 ‘리그오브레전드’가 ‘디아블로3’의 등장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전날까지만 해도 PC방 점유율 20%를 넘나들었으나 ‘디아블로3’ 등장 이후 무려 4%가 내려갔다. PC방 점유율 4%는 전체 6위 ‘스타크래프트’(4.02%)가 기록 중인 수치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상당한 타격을 받은 셈이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지난해 12월 론칭 이후 하락세 없이 꾸준히 점유율을 확대해왔다. 이번 점유율 하락을 ‘디아블로3’의 영향으로 볼 수 있는 이유다.
16일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은 16.97%로 전체 1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 디아블로3와 1%가 채 안 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디아블로3의 현재 기세를 감안하면 1위를 내줄 수도 있는 형편이다.
디아블로3와 장르가 다른 총싸움(FPS)게임 ‘서든어택’(10.06%)은 전날과 큰 차이 없는 수치를 보이며 전체 3위에 올랐다.
점유율 4위 ‘아이온’(8.21%)도 디아블로3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10%가 넘는 점유율에서 크게 감소한 까닭이다. 3년간 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아이온’은 최근 하락세를 겪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에게 1위를 내준 이후 서든어택과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16일 PC방 점유율 순위 전체로 보면 중·하위권 게임에서 소폭 트래픽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디아블로3 영향으로 단정할 수는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디아블로3의 PC방 점유율 16%는 휴면 이용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이다. 업계에서도 30대 이상의 게이머들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디아블로3의 보다 정확한 시장 반응은 출시 이후 최소 2,3일은 기다려야 봐야 감지될 전망이다. 그러나 출시 첫날에 파악된 점유율로 시장 전반의 분위기 감지 정도는 가능하다.
16일 디아블로3의 PC방 점유율은 14일 전야제에서 보인 오프라인 반응이 그대로 PC방으로 옮겨온 모양새다. 이번에 디아블로3가 폭발적인 PC방 점유율을 기록함에 따라 업계 이목이 디아블로3에 한층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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