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거래소(KRX)가 차세대시스템을 위한 인프라로 HP의 x86서버와 레드햇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조합이 채택될지 관심이다. 만약 이 조합이 채택될 경우에는 국내 금융권에서는 가장 혁신적인 조합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일 관련 업계 및 KRX 측에 따르면, KRX는 오는 2013년 9월을 목표로 진행 중인 차세대시스템 ‘EXTURE⁺(엑스추어플러스)’를 위한 파일럿 시스템으로 HP의 x86 서버인 프로라이언트 및 레드햇의 리눅스 운영체제(OS)를 선정해 최근 테스트를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파일럿 테스트만 완료했을 뿐 아직까지 선행 사업을 위한 서버 및 운영체제는 선정되지 않은 만큼 관련 업계에서는 여전히 이 사업을 주시하고 있다.
선행사업이 중요한 이유는 트레이딩 시스템에 리눅스가 적용되는 사례가 국내에서는 처음인 만큼 레퍼런스 확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KRX가 리눅스 시스템 구현을 진행하게 되면, 각 증권사도 이에 맞게 연계시스템을 변경해야 한다. 여기에는 약 70여개의 증권사 시스템이 맞물려 있다.
이 사업은 최소 약 30억~50억원의 비용이 들어가야 하는 만큼, 증권사들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선행 사업에 도입된 검증된 장비로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HP의 x86 서버와 레드햇의 리눅스 운영체제(OS)를 기반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표적인 곳이 뉴욕증권거래소다.
한편 한국거래소 측은 조만간 선행사업을 위한 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오는 4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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