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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콤-IBM-시스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위한 공동 IDC 구축

한국IBM, 시스코코리아와 업무협약 … 첫 사업 부산 ‘공동IDC' 본격 가동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코스콤(사장 우주하)이 올 연말부터 ‘클라우드 서비스’의 첫 단계 사업으로 부산 ‘공동IDC(Internet Data Center)’를 가동한다.

 

코스콤은 21일 서울 63빌딩에서 글로벌 IT기업인 한국IBM 및 시스코코리아와 ‘자본시장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3사의 제휴는 지난 4월 코스콤이 공식 발표한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계획’의 첫 수순이다.

 

그 일환으로 3사는 우선 부산시 범일동 소재 한국거래소(KRX) 파생센터 인접 지역에 1800㎡(550평) 규모의 공동IDC를 구축․운영키로 했다. IDC는 서버 등 전산시스템과 주문․시세 회선, 보안관제, 딜링룸 등을 제공하는 토털서비스센터다.

 

이에 따라 코스콤의 공동IDC를 이용하는 각 금융투자회사는 자체 전산센터를 설치할 경우 부담해야 하는 비용 대비 40% 이상의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김창수 코스콤 전략사업단장은 “이번 3사의 업무제휴를 계기로 비즈니스와 IT가 결합한 형태의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이 구현될 것”이라며 “세계적인 기술력과 영업망을 보유한 한국IBM 및 시스코코리아와 공동사업을 추진할 경우 향후 자본시장에 적잖은 파급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콤 등 3사는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IT 지원사업과 IBM 및 시스코의 제품을 이용한 솔루션 개발 등 공동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21일 서울 63빌딩 스프루스홀에서 우주하 코스콤 사장(가운데)과  이휘성 한국IBM 사장(왼쪽), 조범구 시스코코리아 사장이 자본시장 클라우드 서비스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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