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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통신기술, ‘삼성SNS’로 사명변경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서울통신기술이 사명을 변경하고 삼성의 네트워크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서울통신기술은 이재용 사장과 삼성전자가 8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 그룹 계열사다.

29일 서울통신기술(www.scommtech.com 대표 최창수)는 내달 16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삼성 네트워크 서비스&솔루션(삼성SNS)으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창수 대표는 “회사 본연의 업이 삼성전자 네트워크 관련 제품에 대한 구축·서비스 및 홈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인 만큼 고객들에게 회사의 업에 대한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사명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사명 변경 안이 승인되면, 기업이미지(CI) 교체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통신기술은 최근 중장기 성장전략으로 회사의 핵심 역량인 이동통신시스템을 비롯 ▲네트워크 시스템의 구축 및 서비스 사업 ▲홈 네트워크 솔루션 등 신 성장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해외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사명 앞에 ‘삼성’을 붙인 이유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통신기술은 삼성전자 이동통신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절대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중국, 일본을 비롯한 해외 주요 국가에 삼성전자와 함께 동반 진출, LTE를 비롯 이동통신 시스템 구축·서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설립 19주년을 맞는 서울통신기술은 삼성그룹 계열사로 주력사업인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제품에 대한 구축 및 서비스 사업 외 홈 네트워크, 하이패스 등으로 지난해 499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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