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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기술, 무선위협관리시스템 ‘에어TMS 2.0’ 출시

- EAL4 CC평가계약…공공, 금융, 기업 시장 공략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정보보호기술(대표 조명제)은 무선위협관리시스템(WTMS)인 ‘에어TMS’ 버전 2.0을 출시하고, 국제공통 평가기준(CC) 평가보증등급(EAL)4 평가계약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정보보호기술은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등 외산 제품들이 선점한 무선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에어TMS’는 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무선장치에 대한 인증을 수행해 비인가 사용자 단말기의 불법적인 접속, 서비스거부공격(DoS) 등 무선 네트워크 공격을 탐지하는 무선침입탐지시스템이다.

정보보호기술은 지난해 버전 1.0 제품으로 EAL2 CC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상위 평가등급으로 평가를 수행하는 최신 2.0 제품은 제조사 입장에서 개발된 버전 1.0 제품에 고객사 요구를 반영, 국내 무선 환경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에어TMS 2.0’에는 스마트 클라우드를 이용한 스마트폰 단말관리 정책이 추가됐다. 스마트폰이 외부 액세스포인트(AP)에 접속할 때 자동으로 해당 단말을 탐지·분류할 수 있다. 따라서 관리자가 무선 보안 정책 수립을 쉽게 하고, 관리 비용을 상당부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자기방어시스템을 도입해 무선해킹 공격에 의한 WIPS 장비 자체가 다운되는 현상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장비가 다운되는 시점에서 무선 해킹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되는 위험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무선해킹을 위해 모니터링이 가능한 해킹 디바이스를 탐지, 차단함으로써 해킹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조명제 대표는 ‘에어TMS’ 버전1.0이 작년에 CC인증을 획득한데 이어 이번에 국내 고객사 환경에 최적화된 버전2.0으로 CC인증 평가계약을 완료한 것은 정보보호기술이 기술 중심 회사로서 거듭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그동안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던 외산 무선IPS 제품과 선의의 경쟁으로 국내 공공시장 뿐만 아니라 금융, 기업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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