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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의 반격이 시작된다…LG전자, 국내 2위 회복하나

- LTE 2종 등 3종 신제품 출시…신제품만 35만대 이상 공급 전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옵티머스의 반격이 시작된다. LG전자가 이달 3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선다. 이달 경쟁사는 별다른 신제품이 없어 LG전자가 공급 기준 국내 점유율 2위를 되찾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LG전자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2종을 포함 3종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LG전자가 내놓는 제품은 LTE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보급형 LTE폰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를 견제하기 위한 5인치 LTE 스마트폰, 3차원(3D) 휴대폰 시장 본격화를 노리는 ‘옵티머스 3D2’ 등이다.

보급형 LTE폰은 4.3인치 WVGA(480*800)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퀄컴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장착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OS)이다. 통신 3사에 모두 들어간다.

5인치 LTE 스마트폰은 5인치 WXGA(800*1280) LCD 디스플레이와 퀄컴 1.5GHz AP를 탑재했다. 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이다. 화면 비율이 4:3이다. 화면에 직접 글이나 그림을 작성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공급이 확정됐다.

옵티머스 3D2는 4.3인치 WVGA(480*800) 디스플레이에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의 1.2GHz 듀얼코어 AP를 갖췄다. 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이다. SK텔레콤 전용이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신제품 효과만 놓고 보더라도 이달 35만대 이상 제품을 출고할 전망이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국내 전체 휴대폰 판매량에서 팬택에 뒤진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개월간 LG전자는 월평균 30만대 안팎에 그쳐 월평균 33만대 내외인 팬택에 역전을 허용했다. ‘옵티머스 LTE’가 선전했지만 삼성전자와 팬택 제품 출시가 이어지며 주춤한 상태다.

한편 2월 삼성전자는 ‘웨이브3’, 팬택은 신제품이 없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기존 제품 활약에 따라 2월 판매량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LG전자가 팬택을 누르고 다시 국내 2위 자리를 차지할지 1위 삼성전자와 격차도 좁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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