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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폰 시장, 삼성>팬택>LG로 재편?…1월 삼성 점유율 70% 육박

- 1월 전체 232만대…팬택, 3개월 연속 LG전자 앞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팬택 LG전자 시대가 오는가. 1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 독주가 강화됐다. 팬택은 3개월 연속 LG전자를 앞섰다. 전체 시장은 다시 200만대 이상 수준을 회복했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휴대폰 시장 규모는 232만대다. 전월대비 22.8% 늘어났다. 스마트폰은 217만대다. 사실상 국내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 위주로 탈바꿈했다.

삼성전자는 1월 158만대를 공급했다. 점유율은 68.1%다. 전월대비 점유율은 2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호조는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가 이끌었다. 1월 삼성전자의 LTE폰 판매량은 78만대에 달한다.

‘갤럭시 노트’는 누적 공급량 70만대를 기록했다. ‘갤럭시S2 HD’는 누적 공급량 82만대를 돌파했다. 기존 시장에서도 ‘갤럭시S2’가 누적 500만대를 넘어서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팬택과 LG전자는 1월 각각 35만대와 31만대 안팎의 제품을 출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지난해 11월부터 전체 공급량도 LG전자보다 많다. LTE는 팬택이 26만대 LG전자가 15만대 전후를 선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팬택은 ‘베가 LTE EX’ 등 신제품이 있었지만 LG전자는 ‘옵티머스 LTE’ 등의 공급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월 시장에서는 LG전자의 반격이 예상된다. LG전자는 2월 최소 3종의 신제품 공급을 시작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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