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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위, 통합 온라인 저작권 등록시스템 오픈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유병한)는 저작권 등록 시스템을 통합한 ‘통합 온라인 저작권 등록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지금까지 위원회는 기존 일반저작물(어문•미술•영상 등)과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로 각각 구분해 저작권 등록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저작권 등록 시스템은 저작자가 자신의 저작물을 공적 장부에 등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등록된 저작물은 국가로부터 보호된다. 위원회는 국가로부터 위탁 받아 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통합 시스템 구축화 함께 기존 시스템의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편의기능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으로도 신청하고도 오프라인으로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제는 온라인 상에서 가능케 됐다.

저작물 제출 제한용량을 최대 2기가바이트까지 확대해 고화질 영상과 같은 대용량 저작물도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했다. 전송 시에 이를 즉시 암호화하는 등 저작물 유출 위험에 대비한 보안 관리도 강화했다.

저작자는 자신의 신청 진행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까지 등록된 모든 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 유병한 위원장은 “이번 통합 온라인 저작권 등록 시스템의 개통으로 많은 저작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저작권 등록 제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자신의 권리 보호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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