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 이어 LG U+ 요금제 발표…제조사 경쟁 내년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에 이어 LG유플러스가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태블릿PC 가입자 모집에 나섰다. KT도 내년 1월 경쟁에 뛰어든다. 국내 태블릿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LTE 태블릿 요금제는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에 비해 다양하다. 같은 월 요금을 내는 경우 데이터 사용량을 더 준다.
LG유플러스의 LTE 패드(태블릿) 요금제는 총 4종이다. ▲3GB 월 3만5000원 ▲6GB 월 4만9000원 ▲9GB 월 5만9000원 ▲15GB 월 7만9000원이다. 2년 약정을 할 경우 요금제에 따라 ▲3GB 월 1만2500원 ▲6GB 월 1만9000원 ▲9GB 월 2만원 ▲15GB 월 2만3000원을 깎아준다. 요금할인은 LTE 패드 요금제를 유지하면 약정 기간이 끝나도 계속 제공한다.
LTE 패드 6GB 이상 가입자에게는 유플러스내비와 유플러스존, 유플러스박스 등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LG유플러스 휴대폰 이용자가 LTE 패드 요금제에 가입하면 최대 3000원 추가 할인이 있다.
SK텔레콤의 요금제는 LTE 태블릿 35와 LTE 태블릿 49 2종이다. 각각 ▲월 2.5GB 3만5000원 ▲월 5GB 4만9000원이다. 2년 약정으로 받을 수 있는 요금할인은 LTE 태블릿 35 월 1만2500원 LTE 태블릿 49 월 1만9000원이다. T맵을 공짜로 쓸 수 있다.
양사 모두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동시에 쓰면 추가 할인이 있다. KT는 오는 2012년 1월2일 관련 요금제를 공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는 LTE 태블릿에 가입하려면 LG유플러스가 가장 좋다. LG유플러스는 전국 84개시, SK텔레콤은 전국 28개시에서 LTE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제조사간 경쟁은 일단 삼성전자 독주다. 국내 LTE 태블릿은 삼성전자 ‘갤럭시탭 8.9 LTE’가 유일하다. 통신 3사 모두 공급한다. 제조사간 대결은 내년이 승부처다. LG전자가 ‘옵티머스 패드 LTE’를 1월 선보인다. 팬택도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태블릿 시장 강자 애플 역시 LTE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도 화면 크기가 다른 LTE 태블릿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LTE 태블릿은 안드로이드와 아이오에스(iOS) 운영체제(OS) 진영의 전쟁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8 OS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MS는 윈도8부터 ARM 계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기반으로 구동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모바일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PC가 그대로 태블릿이 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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