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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TE 태블릿 도전 내년 1월로 연기

- 美 CES서 공개…1월 중순 국내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당초 연말로 예정했던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태블릿PC 출시를 내년 1월로 연기했다. 내년 1월초 미국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2’와 연계를 위해서다.

27일 LG전자와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G전자의 첫 LTE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 LTE’ 출시가 2012년 1월 중순으로 늦춰졌다.

양사 관계자는 “내부 조율 문제로 출시가 연기됐다”라며 “1월 중순경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LG전자는 지난 2월 첫 태블릿 ‘옵티머스 패드’를 선보인 바 있다. 옵티머스 패드 LTE는 옵티머스 패드와 마찬가지로 8.9인치 디스플레이를 선택했다. 단점으로 지적받았던 무게와 두께는 줄어든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3.0버전 계열(허니콤)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옵티머스 패드 LTE의 해외 진출까지 감안해 CES 출품과 함께 마케팅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내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일부 사양 변경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초기 LTE 태블릿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8.9 LTE’를 밀기로 결정했다. LG유플러스의 태블릿 요금제는 방송통신위원회 신고 절차를 마무리했다. 앞서 관련 요금제를 내놓은 SK텔레콤에 비해 과금 단위는 같지만 데이터 용량을 더 주는 형태의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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