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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1.8GHz 주파수, 돈먹는 하마…6005억까지 상승

- SKT-KT, 3일째 31라운드 승부 지속…22일 32라운드 재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1.8GHz 주파수 주인은 오늘도 가려지지 않았다. SK텔레콤과 KT의 경매 대결은 22일로 이어진다. 1.8GHz 주파수 입찰가는 최저가 보다 1550억원 상승했다.

19일 방송통신위원회(www.kcc.go.kr 위원장 최시중)는 1.8GHz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결과 이날 10라운드가 진행돼 최고 입찰가 60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800MHz 주파수 입찰 참여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 주파수 경매는 라운드 마다 상대편 가격을 보고 더 높은 가격을 적어낼지 여부를 결정하는 다중오름방식이어서 낙찰가를 예상하기 어렵다. 독일에서는 다중오름방식 추파수 경매가 150라운드까지 진행된 바 있다.

1.8GHz 경매는 오는 22일 6005억원을 출발점으로 속개된다. 입찰가의 1~10%까지 가격을 쓸 수 있어 최소 60억원부터 개시된다. 22일에도 결정이 나지 않을 경우 당일에만 600억원 이상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한편 이번 주파수 경매는 지난 17일 시작됐다. 1.8GHz 주파수 최저 입찰가는 4455억원이었다. 지금까지 누적 라운드는 31라운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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