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소셜커머스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의 유입경로를 조사한 결과 ‘포털의 통합검색을 통한 유입’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리서치 전문업체인 코리안클릭은 국내 전자상거래 소비자들이 티켓몬스터, 쿠팡, 위메이크프라이스(위메프), 그루폰코리아 등 주요 업체 4곳의 트래픽을 분석해 ‘소셜커머스 경쟁 현황과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소셜커머스 사이트의 방문자 집객효과는 전반적으로 포털의 통합검색을 통한 유입 방문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매일 보내는 ‘이벤트 메일’이 트래픽 유입 2위를 차지했다.
선발주자인 티켓몬스터와 위메프가 포털 통합검색을 통한 방문이 60% 내외로 높고 이메일을 통한 유입은 상대적으로 30% 미만에 머물렀던 것에 비해, 후발주자인 쿠팡과 그루폰은 이메일을 통한 방문자 비중이 40% 내외인 것으로 나타나 이벤트 및 프로모션에 의한 방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코리안클릭은 소셜커머스를 찾는 사용자들의 연령층에 대한 보고서도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소셜커머스 사이트는 주로 경제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온오프라인 활동이 많은 20~30대 연령층의 방문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생시키는 트래픽도 사이트 전체의 약 60~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리안클릭측은 “전자상거래 이용자가 점차 고령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40대 이상의 방문자도 15% 이상을 넘어서고 있어 서비스 및 상품의 다각화를 통한 다양한 연령층의 흡수가 상위권 경쟁에 해결의 실마리로 부각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소셜커머스 주요 방문자의 연령층은 직장인 비중이 높은 20~30대로 조사돼 시간대별 방문자수도 출근 직후 시간대와 퇴근 전 시간대에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낮시간 동안 트래픽 규모가 지속되는 기존 쇼핑몰과는 달리 구매 인원 수 및 시간제한이 있는 서비스 방식의 특성상 출근시간과 점심시간에 트래픽이 잠시 집중된 후 방문이 점차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조사를 진행한 코리안클릭 관계자는 “향후 소셜커머스 시장의 승자와 패자는 모바일, SNS등을 활용한 모델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신속히 대처하는가의 여부에 따라 판가름 된다고 볼 수 있다”라며 “소셜커머스 업체들은 소비자에게 편의성 향상과 함께 상품 중심의 SNS를 형성해 정성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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