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1분에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나는지 아시나요. 120만개의 문자메시지가 보내지고 32만 3440만건의 모바일 결제가 1분 동안 벌어집니다. 트위터에서는 9만 7000건의 글이 게시되고 2만개의 모바일 앱이 다운로드됩니다. 이처럼 1분이라는 시간 동안 엄청난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7일(미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HP 디스커버 2011’ 컨퍼런스에서 앤 리버모어 HP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EB) 수석 부사장<사진>은 자사의 ‘인스턴트-온(Instant-On)’ 엔터프라이즈 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1분이라는 짧은 순식간에 많은 일이 발생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고객들은 시장을 파악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혁신과 민첩성, 최적화, 리스크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하는데 바로 이러한 것을 HP가 제공하겠다는 것이 ‘인스턴트-온’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10년 동안은 다양한 변화가 있을 것이고, 이러한 변화는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한다”며 “과거에는 IT 기술이 유연성과 자동화, 보안, 가속화 등을 따라가지 못했지만 이제는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노후화된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구조를 전환해야 하는 것이 선결과제다. HP는 이러한 장애물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엔드 투 엔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리버모어 부사장은 “오직 HP만이 제공할 수 있는 것 5가지 영역이 있는데, 이것은 현대화(애플리케이션 전환)와 트랜스포메이션(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보안, 정보 최적화, 하이브리드 딜리버리 등”이라며 “전반적인 하이브리드 환경 조성과 함께 제품수명주기관리, 보안 등의 다양한 고객 요구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HP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한편 HP는 이를 위해 현재 다양한 워크샵을 진행하고, 고객의 로드맵을 함께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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