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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 “2G 보상 확대 없다”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이석채 KT 회장은 2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 모바일 원더랜드 구축’ 협약식을 갖고 2G 종료와 관련해 소비자 보상 확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보다 보상을 확대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 회장은 “단말기, 네트워크가 좋아지고,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며 “더 좋은 곳으로 이동하는데 왜 보상을 해야 하느냐”라고 되물었다.

또한 이 회장은 25일 방송통신위원회의 네트워크 품질평가와 관련해 SKT에 비해 품질이 낮게 나온 것과 관련해 “아이폰 이용자들의 패턴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클라우드 개념인 CCC가 완성되면 네트워크 품질이 나아질 것”이라며 “네트워크를 많이 사용하는 아이폰 유저들의 사용패턴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26일 오전 곽승준 대통령 직속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의 공적연기금이 대기업을 견제해야 한다는 발언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진위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다”며 “KT는 주주 이익을 극대화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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