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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트 “모든 클라우드 모니터링을 한 눈에”

클라우드 컴퓨팅은 IT관리자에게 새로운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IT 인프라스트럭처는 기존의 IT관리 기술만으로는 서비스수준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IT관리자들은 기존의 인프라스트럭처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면서도 클라우드라는 새로운 환경에 맞는 IT관리 기술을 도입해야 할 필요에 직면했다.

디지털데일리는 7회에 걸쳐 마이크로소프트, 퀘스트소프트웨어, CA테크놀로지, HP, IBM, VM웨어 등 글로벌 IT관리 업체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관리 기술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기획/클라우드 컴퓨팅 관리 ] 퀘스트소프트웨어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퀘스트소프트웨어(이하 퀘스트)는 IT업계에서 회사명보다는 ‘토드’라는 제품명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회사다.

 

토드는 DB개발 및 관리 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DB 개발 및 관리자 중에 토드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퀘스트의 숙제 중 하나가 토드다.
DB관리 이외에도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 윈도 환경 관리 등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토드’에만 사업이 집중돼 있어 성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때문에 퀘스트코리아 우미영 대표는 올해 목표 중 하나로 토드의 사업 비중을 60%로 내리는 것을 내걸었다.

퀘스트가 국내에서 ‘토드’의 비중을 낮추기 위해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클라우드 관리’다.

 

이 회사는 기존에 ‘포그라이트’라는 APM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최근 포그라이트에 가상환경 모니터링 솔루션인 v포그라이트를 더해 물리∙가상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 모니터링 솔루션으로 거듭났다. v포그라이트는 2007년 인수한 시스템 관리 업체 비전코아의 기술 중 가상환경 관리 기술을 포그라이트에 통합시킨 것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v포그라이트는 가상 머신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한 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시스템 성능, 용량(CPU, 메모리), 스토리지,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자바∙닷넷 코드까지 모니터링한다.

회사측은 “겉으로 보면 대부분의 회사가 모니터링을 통한 대시보드를 제공하고 있지만, 코드 수준까지 드릴다운(drill down, 계단식 상세분석)할 수 있는 솔루션은 v포그라이트가 유일하다”면서 “v포그라이트는 자바코드, 닷넷코드, 스토리지 사용량까지 세밀하게 모니터링 할 수있다”고 강조했다.

v포그라이트는 APM 기능 이외에 자동화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급속도로 늘어 애플리케이션 성능에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측될 때 자동으로 새로운 가상 서버를 프로비저닝 할 수 있도록 v포그라이트 콘솔 안에서 정해 둘 수 있다.

대부분의 IT관리 업체는 성능관리 솔루션과 자동화 솔루션을 별도로 관리한다. 퀘스트도 클라우드 오토메이션 플랫폼이라는 별도의 자동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김태전 퀘스트코리아 이사는 “성능에 경보가 울릴 때 IT관리자가 하는 일은 상당부분 미리 정의해 놓을 수 있다”면서 “자주 나오는 처리들을 미리 포그라이트 콘솔 안에서 규정해 놓으면 별도의 자동화 솔루션 없이도 자동화가 일정부분 가능하다”고 말했다.

퀘스트 소프트웨어 코리아 우미영 대표는 “퀘스트는 고객의 인프라 전체를 진단하고 가장 최적화된 관리 방안을 제시해주는 기업이다. 요즘과 같이 가상화 및 물리적 환경이 혼재하는 인프라에서 고객들은 단순화되고 효율적인 관리를 원한다. 그러므로 퀘스트는 단품 제품끼리의 경쟁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인프라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관리를 단순화해 줄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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