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전산 시스템 해킹으로 42만명 가량의 고객 정보가 유출된 현대캐피탈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특별검사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1일 특별검사반을 현대캐피탈에 보내 보안 시스템과 범죄 여부 등을 점검하는 등 특별검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까지 유출된 고객정보가 공개돼 유용된 구체적인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유출된 고객의 정보량이 매우 많은 만큼, 자세한 사고 경위를 시급히 파악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캐피탈은 42만명의 이름과 이메일,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 번호 등 고객 정보(전체 고객의 23%)가 해킹으로 유출됐다고 밝히고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이 해외 출장 중 급히 귀국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정보를 해킹하고 현대캐피탈 측에 금품을 요구한 해커의 계좌와 IP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고객 정보는 지난 2월부터 조금씩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소홀했던 고객정보관리에 대한 책임문제가 불거질 것으로보인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피해대책센터(1588-2114)를 24시간 가동 중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현대캐피탈에 대한 특별검사와 별도로 유사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카드사의 고객정보 관리실태에 대한 별도의 점검도 벌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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