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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헬스케어 IT시장 연평균 3.7% 성장…2014년 2억5525만달러 규모

-지난해 헬스케어IT 시장 규모 2억1759만달러

[디지털데일리 최용수기자] 국내 헬스케어IT 시장이 완만한 성장곡선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첨단 의료 환경을 구축, 모빌리티가 강화된 의료 서비스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IDC가 최근 발간한 ‘비즈니스 전략 : 한국의 헬스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헬스케어 IT 시장은 연평균 3.7% 성장, 2010년 2억1759만 달러에서 2014년 2억5525만 달러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의료 시장의 빠른 성장과 의료 관광에서의 주도적 위치 확보가 국내 헬스케어 IT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헬스케어 IT를 통해 국민 평균 수명이 1960년부터 2008년까지 28년간 다른 OECD 회원국과 비교해 가장 높은 성과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국내 대형병원들이 u-헬스 서비스 등 첨단의료환경을 구축함에 따라 융합 디바이스와 태블릿PC 부문에 새로운 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IDC의 하현정 책임연구원은 “현재로서는 국내 헬스케어 시장의 급성장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최근 들어 원격진료를 중심으로 한 정부 주도의 u-헬스 정책이 다시금 주목을 받음으로써 헬스케어 부문의 IT 개혁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정부가 저렴한 의료비와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핵심 목표로 u-헬스 정책에 대한 추진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국내외 의료 기관들이 첨단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러한 정책을 뒷받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용수 기자>yong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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