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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본준 대표, “하이닉스 인수 관심 없다”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하이닉스 인수와 관련해 “인수는 없다”고 확고하게 못을 박았다.

구본준 부회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하이닉스와 협력해서 할 일은 있겠지만 인수를 고려할 만큼 시너지 효과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구 부회장은 “LG전자만 보고 정신없이 뛰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하이닉스 인수에 전혀 관심 없다”고 말했다.

하이닉스를 제외한 기업 M&A와 관련해선 “좋은 기업이 있으면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CEO가 직접 나서서 결정하는 것 보단 밑에서 하자 하는 방향이 더 맞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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