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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본준대표, “휴대폰 실적 개선, 시간 오래 걸릴 것”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적자 수렁에 빠진 휴대폰 사업의 실적 개선과 관련해 “회복하는 데 꽤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준 부회장은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휴대폰 사업은 B2B 사업이기 때문에 회복하려면 다른 사업보다 더 오래 걸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사를 따돌리기 위해서는 값이 싸거나 성능이 매우 높아야 하는데, 지금으로써는 앞으로 더 고생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부터라도 2~3년 뒤를 대비해서 열심히, 독하게 개발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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