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2인치 1GHz 프로세서 탑재…소니 TV 엔진·카메라 CMOS 센서 적용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소니에릭슨도 슬림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었다. 4인치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내놓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소니의 TV와 카메라 기술을 접목시켜 경쟁사와 차별화를 시켰다.
5일(현지시각)소니에릭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Xperia arc)’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가 8.7mm다. 제품 중앙부가 가장 슬림한 아크형 디자인을 채용했다. 무게는 117g으로 경쟁사 제품에 비해 다소 무거운 편이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을 탑재했다. 4.2인치 FWVGA(480*854)급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소니의 모바일 브라비아 엔진을 내장해 밝고 선명한 화면을 구현한다는 것이 소니에릭슨의 설명이다. 소니에릭슨은 이를 ‘리얼리티 디스플레이’라고 이름 붙였다.
카메라도 소니의 기술을 반영했다. 소니의 f/2.4렌즈와 엑스모어R 모바일 CMOS 센서를 채용했다. 카메라 화소수는 810만이다. HDMI 단자를 갖춰 HD급 사진과 동영상을 TV와 연결해 즐길 수 있다.
1GHz 퀄컴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DNLA기능이 들어가 무선으로 각종 IT기기와 연결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소니에릭슨은 엑스페리아 아크를 1분기부터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시판할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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