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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3분기 매출 112.4억원…전년비 67%↑

- 합병에 따른 게임 포트폴리오 증가 결과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웹젠(www.webzen.com 대표 김창근 김병관)은 NHN게임스와 합병 후 3분기 매출이 112억4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전분기대비 65% 올렸다고 15일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억78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28%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16억4000만원에서 급감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억20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79%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는 합병에 따른 게임 포트폴리오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웹젠은 기존 ‘뮤’와 ‘썬:월드에디션’, ‘헉슬리:더 디스토피아’에 ‘R2’, ‘아크로드’, ‘C9’ 등의 라인업이 더해졌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감소는 합병 및 나스닥 상장 폐지로 인한 지급 수수료 증가 및 헉슬리 상용화 개시로 인한 개발비 상각비 등이 이번 분기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웹젠의 김창근 대표는 “이번 분기는 합병 과정에서의 조직개편과 온라인 게임 시장의 과열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비용 합리화 정책과 해외 서비스 증대 등을 통해 이익 증대에 힘써왔다”며 “우선 4분기에는 배터리 상용화가 예정 돼 있으며, 향후 기존 게임의 강화 및 매출 다변화 정책 등을 통해 수익성 증대와 매출 성장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충실히 달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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