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테스트 완료, 초기 물량 및 가격 조율 중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첫 KT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스마트폰 ‘갤럭시K’가 출발 준비를 마쳤다. 출시 전 시행되는 네트워크 연동 테스트 등을 마치고 이르면 이번주 말부터 KT로 제품이 공급된다.
당초 예상했던 ‘갤럭시K’ 출시 시기가 지연된 것을 둘러싸고 삼성전자와 KT와의 갈등설 등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확인 결과 다른 삼성전자 안드로이드폰과의 차별화를 위해 OS버전을 상향 조정하는 과정에서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5일 KT 관계자는 “‘갤럭시K’를 출시하기 위한 모든 테스트 작업을 마쳤으며 빠르면 이번 주말부터 삼성전자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을 것”이라며 “유통에 입고되는 시간을 고려하면 늦어도 15일부터는 판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K’는 삼성전자가 국내에 선보인 안드로이드폰 중 처음으로 2.2버전(프로요) OS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2.2버전은 기존 2.1버전에 비해 시스템 속도는 최대 5배, 인터넷 속도는 최대 3배 빨라진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K’는 ‘갤럭시S’와 마찬가지로 1GHz CPU를 사용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갤럭시K’가 처리 속도 등이 훨씬 뛰어난 셈이다. 화면 크기는 ‘갤럭시U’와 같은 3.7인치다.
‘갤럭시S’와 ‘갤럭시U’ 등 처럼 KT 자체 앱 마켓 ‘올레마켓’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그리고 ‘올레마켓’내 ‘삼성 앱스’ 등에서 앱(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쓸 수 있다.
KT 관계자는 “출시 시기가 지연된 것은 프로요 탑재 과정에서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렸기 때문”이라며 “프로요에 맞춰 관련 앱들도 조정을 해야 하는 문제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에 따라 ‘갤럭시K’가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갤럭시S’는 국내 최단 기간 휴대폰 판매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누적 판매 200만대를 향해 순항하고 있는 반면 LG유플러스를 통해 출고된 ‘갤럭시U’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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