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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게임社 하반기 전략]KTH, 해외서 성장 동력 찾는다

- 해외서 게임 상용화 예정…스마트폰용 게임에도 집중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KTH(corp.paran.com 대표 서정수)는 상반기 론칭한 ‘로코(LOCO)’를 끝으로 작년부터 연이은 신작 5종의 공개를 마무리 지었다. 야심차게 론칭은 했으나, 야구게임 ‘와인드업’을 제외한 나머지는 성적이 신통치 못하다. 이에 KTH는 국내보다 해외를 주목하고 있다.


최근의 신작 가운데 총싸움(FPS)게임 ‘어나더데이’와 실시간전략(RTS)게임 ‘로코(LOCO)’는 각각 해외 60개국과 56개국에 진출해 있는 상태다.

‘어나더데이’는 미국에서 실시한 비공개테스트(CBT) 이용자 90%이상이 공개테스트(OBT) 참여 의향을 밝힌 바 있다. 일본은 OBT 호응에 힘입어 일주일 만인 지난 25일 상용화에 들어간 상태다. 태국은 내달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북미‧유럽 53개국과 동남아시아 5개국, 중국은 하반기 OBT에 들어갈 예정이다.

‘로코(LOCO)’도 이달 중 유럽 37개국과 북미 3개국 상용화가 예정돼 있다. 동남아 4개국은 3분기 OBT, 러시아 12개국과 일본은 연내 OBT를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KTH는 연내 스마트폰용 게임 6종 이상을 출시한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용 게임 사업을 전담할 조직을 신설했다. 소셜게임 제작 스튜디오도 확충한다. 스마트폰과 IPTV를 결합한 게임제작도 진행 중이다.

연내 나올 6종 게임은 기존 모바일 대표게임들을 아이폰, 안드로이드 플랫폼으로 현지화를 거친 것이다. 스마트폰용 소셜게임 2종은 내년 초 출시한다. 한글과 영문 동시 서비스를 목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출시해 50만 다운로드 이상 기록한 ‘와일드프론티어’, ‘크로이센’ 등 인기게임의 후속편을 준비한다. 신규 라인업은 이용자층이 견고한 역할수행게임(RPG) 위주로 라인업을 확충할 예정이다.

KTH 게임사업본부 해외사업팀 이재용 팀장은 “해외 각 로컬 시장 현황과 경쟁 제품에 대한 분석 및 현지 퍼블리셔와의 협력을 통해 해당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높여, 현지 시장에서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도록 하겠다”며 “철저한 현지화 및 현지 서비스 지원이 해외 서비스 성공의 열쇠라고 보기 때문에, 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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