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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게임社 하반기 전략]윈디소프트, ‘액션’으로 시장공략 폭 넓힌다

-겟앰프드2’등 액션게임 3종 출시…e스포츠에도 관심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윈디소프트(www.windysoft.net 대표 백칠현)의 2010년 하반기 키워드는 ‘액션’이다. 횡스크롤 액션게임부터 대전액션, 액션에 특화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ORPG)까지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고 시장공략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2002년 출시한 ‘겟앰프드’라는 걸출한 게임이 지금의 윈디소프트를 만들었지만,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 날로 부침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콘솔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확보해 다양한 신작을 내놓았지만, 시장반응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윈디소프트에게 올 하반기는 수익다각화 측면에서 중요한 시점이다. 하반기 신작 3종은 비공개테스트를 거쳐 겨울방학 때 공개를 목표하고 있다. 신작의 매출 기여는 내년부터다.

하반기 기대작 ‘러스티하츠’는 콘솔게임의 액션성을 온라인으로 옮겼다. 조작시스템도 게임패드를 감안하고 개발이 진행됐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카툰랜더링 그래픽기법과 현란한 액션스킬이 게임의 특징이다. 콤보시스템을 적용해 타격감도 극대화했다.

이와 함께 회사의 얼굴격인 ‘겟앰프드’의 후속편을 선보인다. ‘겟앰프드2’는 쉬운 조작, 빠르고 화려한 액션을 강조하고, 다양한 게임모드와 협동플레이 등을 더해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윈디소프트는 앞선 두 편에 횡스크롤 액션게임 ‘짱구는못말려 온라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을 노린다. 원작의 익살스러운 캐릭터를 살리면서 조작감과 타격감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저연령층을 위한 두뇌계발과 집중력 향상 미니게임을 갖춘 것이 게임의 특징이다.

신용수 윈디소프트 게임서비스실 총괄실장은 “2010년은 겟앰프드로 알려진 윈디소프트가 다양한 게임으로 더 넓은 고객과 만나는 전환의 해가 되도록 목표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게임산업과 함께 성장한 윈디소프트는 게임산업이 성장하며 받게 된 사랑에 비례하는 사회적 책임에 대해 항상 각성하고 노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윈디소프트는 실시간전략(RTS)게임 ‘컴퍼니오브히어로즈 온라인(이하 COHO)’의 e스포츠화를 위해 이용자 저변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15일 폐막한 ‘e스타즈 서울 2010’에서 COHO 리그의 성공적 데뷔를 알렸으며, 남은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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