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게임社 하반기 전략]드래곤플라이, 장르 다변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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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게임社 하반기 전략]드래곤플라이, 장르 다변화 나선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0-08-27 14:22:25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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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상반기까지 캐주얼, 액션대전 게임 등 속속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드래곤플라이(www.dragonflygame.com 대표 박철우)는 총싸움(FPS)게임 전문개발사다. 현재 FPS 게임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스페셜포스’를 비롯해 ‘퀘이크워즈온라인’, 최근 공개한 ‘카르마 리턴즈’, 하반기 론칭할 ‘솔저오브포춘 온라인’에 이르기까지 FPS명가의 이미지가 강하다.

최근 CJ인터넷과 퍼블리싱 계약을 성사한 ‘스페셜포스2’까지 더하면 국내는 물론 해외를 봐도 FPS에 이렇게 올인한 업체는 찾기 힘들다. 이 때문에 드래곤플라이도 전문개발사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FPS로 재미를 본 드래곤플라이는 올 하반기부터는 다른 장르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횡스크롤 액션게임 ‘볼츠앤블립 온라인’이 첫 출발이다. 개발 초기부터 3D모드를 염두에 두고 개발돼 화제를 모았다. TV애니메이션 방영과 코믹북, 팬시 등의 멀티유즈 전략을 통해 볼츠앤블립을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다.

연내 일본 SNK플레이모어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횡스크롤 액션게임 ‘메탈슬러거 온라인’과 내년 상반기에 온라인 격투액션게임 ‘킹오브파이터즈’와 ‘사무라이쇼다운’를 선보인다. 하반기에 슈팅 실시간전략(RTS)게임 ‘블리츠2(가제)’, 내년 상반기 전략액션게임 ‘킹덤언더파이어 온라인: 아발란체’ 테스트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스페셜포스2’ 등 FPS 기대작과 함께 캐주얼 및 액션게임 등 총 8종 이상의 게임을 연이어 내놓고, 장르다변화와 대중성 확보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세계적인 게임회사의 우수한 게임 IP 확보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며 “또한 효율적인 회사 운영을 통해 지속적인 흑자경영을 실현해 탄탄한 성장력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출범한 ‘스페셜포스’ 프로리그를 중심으로 e스포츠에도 적극 진출을 꾀하고 있다. 대통령배 아마추어 대회부터 월드챔피언십까지 다양한 게임대회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퀘이크워즈온라인’까지 e스포츠 종목으로 양성한다. 최근에는 월드사이버게임즈와 연계해 ‘WCG2010그랜드파이널’ 시범종목으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리그를 추진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