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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어를 구글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원과 비교를 많이 한다. 그 이유는 넥서스원과 디자이어 모두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눈에 보이는 디자인부터 시작해 보이지 않는 세세한 부분까지 비슷한 점이 많다.
디자인은 두 제품 모두 뛰어나다. 그러나 디자이어가 넥서스원 출시 이후 나온 것이라 몇 가지 개선된 점도 눈에 띈다. 버튼의 종류와 배치가 바로 그것. 넥서스원은 전면부 버튼이 소프트 터치 방식으로 구현됐다. 반면 디자이어는 기계식 버튼을 채택했다. 터치와 기계식 버튼 가운데 어떤 것이 좋다고 콕 찝어 말하긴 힘들지만 넥서스원의 취소 버튼은 손으로 잡았을 때 의도하지 않게 눌러지는 점이 있긴 했다. 디자이어는 이 점을 개선했다. 넥서스원의 터치 버튼 중 많이 사용하는 촤측의 취소 버튼과 우측의 검색 버튼을 모두 오른쪽으로 배치했다.
넥서스원은 포인팅 디바이스로 트랙볼을 사용했지만 디자이어는 광학 마우스를 탑재했다. 개인 취향 차이는 있겠지만 광학 마우스는 오작동이 생기는 일이 많아 트랙볼이 더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다.
속을 들여다보면 UI에서 차이가 난다. 디자이어의 독자 UI인 센스UI가 돋보인다. 넥서스원은 구글 안드로이드의 기본 UI를 사용해 편의성 면에서는 부족한 점이 보인다. 그러나 센스UI는 넥서스원도 받아서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 성능은 동일한 둘 다 500만 화소의 동일한 스펙을 지원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화의 차이도 보인다. 디자이어는 배터리를 두 개 제공하는 데 반해 넥서스원은 배터리를 하나만 제공한다. 디자이어는 보조 충전기 역시 제공된다. 넥서스원이 앞서는 점도 있다. 넥서스원은 안드로이드 2.2 버전인 프로요로 업데이트가 되어 있는 상태이고 기본 메모리 용량도 16GB로 디자이어의 8GB보다 2배 많다.
두 제품 모두 출시 초기 작은 문제가 있었다. 디자이어는 윈도우7에서 HTC 싱크프로그램 설치가 안 되는 문제가 있었고 현재 이 같은 문제는 모두 해결됐다. 넥서스원 역시 일부 단말에서 와이파이 설정에 따라 화면 꺼짐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KT는 이를 해결할 때까지 쇼 데이터 플러스 1GB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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