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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공청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오는 19일 목동 방송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제 도입'과 관련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방통위는 개인정보의 대량 유출 사고를 방지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를 준비해왔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각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란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했는지 점검해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기업에게는 체계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업을 식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준다.

방통위에서는 작년부터 각계 전문가와 함께 인증체계 및 심사기준 등을 연구하고 SK텔레콤, NHN, 인크루트 등 개인정보 취급 기업 등을 대상으로 모의 인증을 실시, 제도화를 준비해 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SK인포섹에서 PIMS 모의 인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사업자들의 PIMS 구축 및 운영현황이 소개된다.  

또한 사업자 및 교수, 소비자단체 등 인사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에 대한 토론도 이어질 예정이다.

방통위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9월중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도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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