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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x86 서버사업부,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매출액은 약 500억원 기록…아태지역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HP x86 서버사업부가 자사의 2분기 회계연도(2월~4월)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HP ISS(Industry Standard Server) 사업부를 총괄하는 이혜영 이사는 19일, 자사의 x86 서버 신제품인 ‘프로라이언트 G7’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한국HP는 올 2분기에 약 1만 3000대의 서버를 판매해 약 4400만 달러(한화로 약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한국HP ISS 사업부의 역대 최고 기록으로 아태지역에서도 가장 높은 성취율을 기록했다”며 “전년 대비 약 178% 성장한 것으로, 주력 제품인 2P 서버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국내 x86 서버 시장 점유율도 2008년까지는 약 30%대에 머무르던 것이 2009년 4분기엔 45.2%로 뛰어올랐다. 올 1분기도 47.3%(예상치)에 가까운 역대 최고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HP가 18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회계연도 실적에 따르면, x86 서버부문은 전세계적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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