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간 5주년 기획/‘모바일 오피스’, 기업 혁신의 화두⑩]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모바일 오피스에 대한 국내 주요 그룹및 대기업들의 관심은 이미 예상을 뛰어 넘는다.
금융권에서는 이미 코오롱그룹을 비롯한 일부 중견 그룹들의 경우 이미 올해 초부터 모바일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 혁신 논의를 내부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물론 기업들은 아직 시행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모바일 오피스에 대한 실증적인 투자대비효과(ROI)를 산출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 또한 모바일 오피스와 관련하여 보안 문제 등 예상하지 못했던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다.
현재 삼성,LG, SK, 롯데, 동부, 코오롱, 한화, 동양, 동국제강 등 국내 주요 그룹들은 계열 IT서비스 회사의 기술적 지원을 받아 그룹 차원의 모바일 오피스 전략 구현에 나서고 있다.
삼성그룹의 경우 이미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계열사를 중심으로 모바일 오피스 사례가 구체화됐으며 삼성전자, 제일모직 등에도 삼성SDS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오피스 플랫폼에 기반한 구현 축 사례가 나타났다. 삼성그룹 모바일 오피스의 경우, 국내 사업장뿐만 아니라 해외,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북미지역의 삼성 법인들을 중심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난해 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
LG그룹 역시 IT서비스 계열사인 LG CNS가 LG전자를 시작으로 LG그룹 계열사에 대한 모바일 오피스를 적용할 계획이며 또한 LG디스플레이 등 전 계열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LG CNS는 최근 서울 상암동 LG CNS 상암IT센터에 ‘모바일클라우드센터 (Mobile Cloud Center)’ 를 오픈하는 등 모바일 오피스 시장 공략을 위한 행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회사측은 모바일클라우드센터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를 비롯한 모바일 금융과 같은 산업특화 서비스 등 다양한 모바일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센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LG CNS는 오는 7월에 LG전자와 LG CNS의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연동한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SK그룹은 IT서비스 계열사인 SK C&C를 주축으로 모바일 오피스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그룹내 모바일 오피스 전략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텔레콤도 기상청 유무선 통합(FMC) 사업을 통해 모바일 오피스 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
이와함께 올해초부터 모바일 오피스 전략을 구체화하기 시작한 코오롱그룹과 롯데그룹도 올해 하반기쯤이면 보다 보다 구체화된 모바일 오피스 혁신 사례가 나올 것으로 관련업계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 개별 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 신영증권, 대우증권, 현대증권, 기상청, 서울도시철도공사, 아산병원, 아모레퍼시픽, 이랜드그룹 등이 모바일 오피스를 부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업무 혁신에 나서고 있다.
한편 최근 공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대구테크노파크(원장 이종섭)가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하고 곧 업무에 활요할 계획이다.
대구테크노파크는 KT와 공동으로 다음달 초까지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 테크노파크의 산하조직인 신기술사업단에 엑세스포인트(AP)와 관련 서버를 구축, 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아이폰)을 지급해 모바일 오피스 시범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직원들에게 모바일 그룹웨어와 업무솔루션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지급했다. 직원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메일을 확인하고, 전자결재, 게시판, 일정관리, 이러닝 등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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