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노버, 퀄컴 스냅드래곤 사용 ‘스카이라이트’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퀄컴이 PC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된 PC다. 스마트폰과 넷북의 장점을 결합한 모바일 기기 ‘스마트북’이다.
10일(현지시각) 퀄컴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멀티미디어 가전 전시회 ‘CES 2010’에서 첫 모바일 PC ‘스마트북’을 선보였다. 처음으로 공개된 제품은 레노버가 만들었다.
기존 넷북보다 얇고 작은 것이 특징이다. 무게는 900g이 채 안되며 10인치 HD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다. 1GHz의 동작속도를 구현한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를 사용했으며 512M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3G WCDMA 통신을 지원한다.
운영체제는 리눅스로 무선 인터넷과 간단한 오피스 작업 등에 초점을 맞췄다. 한글과컴퓨터가 모바일 오피스 ‘싱크프리’를 지원한다. 한 번 충전으로 10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키보드는 풀사이즈 아이솔레이션 키보드를 장착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 대신 8GB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했으며 구입시 8GB 미니 SD카드와 4GB USB 메모리, 2GB 온라인 스토리지를 기본 제공한다. 이외에도 130만화소 내장카메라, 2개의 USB 메모리 슬롯 등을 갖췄다. 레노버는 이 제품을 499달러에 판매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PC시장에서 인텔과 퀄컴의 대결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텔의 넷북은 윈도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PC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 대부분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퀄컴의 스마트북은 배터리 사용 시간이 길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인텔 역시 ‘무어스타운’을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선언한 상황이어서 양사가 모두 각각 상대방의 텃밭에서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라스베이거스(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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