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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세대 잡아라…풀터치폰 ‘코비’ 국내 출시

- 이통 3사서 16일경 판매 시작…가격 60만원대 후반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출시 한 달만에 세계 시장에서 200만대가 팔린 삼성전자의 풀터치스크린폰 ‘코비(Corby)’가 국내에 출시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풀터치스크린폰 ‘코비’를 16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60만원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전 세계 신세대를 타깃으로 한 휴대폰이다. 직사각형 박스 형태 일색이었던 기존 터치폰 디자인에서 탈피해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기존 휴대폰에서 볼 수 없었던 오렌지, 핑크, 옐로, 화이트의 다양한 원색 컬러를 적용했다.

2.8인치 QVGA급 터치스크린 LCD를 탑재했으며 카툰(Cartoon) UI를 채용했다. 이외에도 ▲200만화소 카메라 ▲MP3플레이어 ▲USB 2.0 ▲블루투스 ▲원핑거줌 ▲전자사전 등을 갖췄다. 국내 출시 제품은 해외와 달리 FM라디오를 제외하고 지상파 DMB가 적용됐다.



한편 이에 따라 4분기 국내 휴대폰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젊은층을 노린 시장에서는 LG전자 ‘뉴초콜릿폰’과 삼성전자 ‘코비’, SK텔레시스의 ‘W’ 등 다양한 가격대의 풀터치폰이 경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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