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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IT서비스전망/금융]증권업계 올해 IT투자 큰 폭 상승

올해 시장규모 4조5100억원…차세대, RASS, AML, 시스템통합 등

2007년도 금융권 IT서비스 시장 규모는 4조51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2금융권의 투자 확대가 눈에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가 주최한 ‘2007년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전망 세미나’에 주제발표자로 나선 동양시스템즈 정윤호 부장은 ‘IT서비스 금융부문 경기전망’을 통해 “올해 금융 IT서비스 시장규모는 지난 2006년 금융권 IT서비스 시장규모인 4조4696억원보다 다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업종별 IT서비스 시장규모는 은행권이 2조5500억원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시장규모인 2조8155억원보다 다소 줄어든 규모다. 은행권은 올해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비롯해 EDW(전사데이터웨어하우스), DR(재해복구), 컨플라이언스 측면의 AML(자금세탁방지), 자본시장통합법, CRM(고객관계관리) 고도화, 전자문서보관소 사업 등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권은 지난해 7138억원인 시장규모보다 다소 커진 85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보험권은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ERP(전사자원관리), RAAS, FDS(사기방지시스템), BPM(업무프로세스관리) 등이 IT시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증권 및 투신업계는 지난해 시장규모인 4913억원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 6500억원대로 전망된다. 카드·캐피탈업계도 지난해 2505억원보다 소폭 상승한 29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증권 및 카드업계는 합병, 자본시장통합법, FTA 등에 따른 시스템통합, 차세대시스템, CRM, 리스크관리 등이 주요 이슈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금융권은 올해 시장규모가 1700억원으로 예상됐다. 무엇보다도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의 차세대시스템, 연기금·공제회의의 종합자산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주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정 부장은 “금융권의 IT위상이 높아질수록 IT부분은 금융영업, 경영관리, 기술인프라 확보를 위한 혁신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영업지원 중심 시스템 구축, 성과보상 중심의 경영관리 지원, IT기술요소 선진화 및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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