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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익시젠 AI 만난다

LGU+, SM엔터 맞손, 생성형 AI 콘텐츠 개발…뮤비, 쇼츠 굿즈 제작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왼쪽)과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SM엔터테인먼트(대표 탁영준)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 생성형 AI '익시젠(ixi-GEN)'을 활용해 SM의 첫 번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의 콘텐츠 제작에 나선다. 익시젠이 생성한 이미지와 영상을 활용해 뮤직비디오, 쇼츠, 굿즈 등을 제작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SM은 버추얼 아티스트에 AI를 결합함으로써 새로운 문화 장르를 만들고, LG유플러스는 익시젠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마케팅과 브랜드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올 초부터 마케팅의 전 영역을 AI 중심으로 혁신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특히 고객이 직접 AI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고객 접점에서의 혁신적인 AI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 SM과의 협업도 익시 프로덕션 활동의 일환으로, AI를 활용한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달 29일 서울 성수동 SM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은 LG유플러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 정혜윤 마케팅그룹장, 한영섭 AI테크랩장, 김희진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 SM 탁영준 공동대표, 박준영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이종호 버추얼IP비즈유닛장, 김선택 버추얼IP콘텐츠유닛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디지털 혁신이란 고객들에게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국내 대표 기획사인 SM과의 협업은 U+고객을 넘어 글로벌 K-팝 팬들에게도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마케팅∙브랜딩 측면에서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새로운 AI 경험을 고객에게 선사한다는 가치가 SM이 나이비스를 통해 새로운 K-팝 가치를 팬들에게 제공한다는 목표와 부합된다"며 "LG유플러스의 생성형 AI 익시젠과 SM의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간의 협업은 단순한 비즈니스 제휴를 넘어, 양사 간 창의적 시너지를 통해 미래 지향적인 콘텐츠와 기술 혁신을 실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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