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음료가 다음 달 1일부터 스프라이트, 미닛메이드, 조지아 등 일부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한다. [ⓒ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코카콜라음료가 오는 5월 1일부터 일부 음료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5% 인상한다. 인상 대상은 스프라이트, 환타, 미닛메이드, 파워에이드, 조지아 등으로, 대표 브랜드인 '코카콜라'는 이번 조정에서 제외됐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는 스프라이트 350㎖ 캔은 기존 1800원에서 1900원으로 5.6% 오르고, 환타 350㎖ 캔은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인상된다. 파워에이드 600㎖ 페트는 2300원에서 2400원으로, 미닛메이드 350㎖ 페트는 1900원에서 2000원으로 각각 100원씩 오른다.
이번 가격 인상은 알루미늄, 원두 등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제조·물류 비용 증가에 따른 조치다. 알루미늄의 지난해 연평균 국제 시세는 전년 대비 7.4% 올랐으며,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상승해 최근 10개 분기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PET 원료 가격은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지만, 전력·인건비 상승으로 가공비 부담이 커지면서 공급 단가가 약 8%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이변으로 인한 원두 수급 불안과 환율 상승도 주요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카콜라음료 관계자는 "수입 원부자재 및 원료 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전력비·인건비·물류비 등 생산 및 유통 전반의 비용 압박도 커지고 있다"며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관계부처와 협의한 뒤 인상률과 품목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카콜라음료는 원·부자재값, 전력비, 인건비 등 전반적인 비용 증가 요인으로 지난해 9월 가격을 올린 바 있으며 소비자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인상 품목에서 코카콜라는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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