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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내 시스템서 해킹사고 발생…유심 정보 유출 정황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22 10:00:00
강소현 기자

악성코드 즉시 삭제…"고객 피해 예방조치 강화"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SK텔레콤이 해킹 공격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 정황이 발견되면서 즉각 대응에 나섰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9일 밤 11시 발생한 사내 시스템 해킹 사고에 따라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은 파악 중이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침해사고 사실과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각각 신고했다.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가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직후 대응에 나섰다. SK텔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직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를 격리 조치했다.

고객 피해 예방 조치에도 나섰다.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에 돌입했으며,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을 강화했다. 또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를 강화했다.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유심보호서비스(무료)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고객님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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