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ENA(대표 김호상)가 월화드라마 '신병3'와 예능 '나는 SOLO'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군대를 소재로 한 신병3를 통해 2049 남성층을 겨냥한 ENA는 SBS플러스와 공동 제작한 연애 예능 나는 SOLO로 여심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15일 ENA에 따르면, 신병3는 올해 굿데이터 펀덱스 TV부분 화제성 1위(4월 2주차 기준)를 차지했다. 군 소재를 유쾌하게 다룬 것은 물론 성윤모(김현규 분), 문빛나리(김요한 분)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맹활약으로 '앞으로의 스토리가 궁금해진다'는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ENA 드라마 중 가장 높은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상승세도 가파르다. 2회 1.35%였던 시청률은 3회에서 2.32%로 상승했다. ENA 주 타깃인 2049 시청층에서도 1.63%의 시청률을 기록해 지난 14일에 방영한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닐슨코리아 기준)를 차지했다.
나는 SOLO의 경우, 30대 여성 평균 시청률 3.03%를 기록해 방송사 주요 예능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2일 방송된 25기 에피소드는 4%에 도달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나 혼자 산다(2.94%)'나 '놀면 뭐하니?(2.28%)'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나는 SOLO의 스핀오프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도 1.48%의 시청률을 기록해 '유 퀴즈 온 더 블록(1.31%)'을 앞섰다.
ENA는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앞세워 시청률과 방송 광고 업계에서 중요한 지표로 삼는 2049 타깃 시청층을 공략해 '젊은 채널'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30대 여성 시청층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편성 및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연간 9위였던 30대 여성 시청률을 8위(올해 3월 기준)로 끌어올렸다고 ENA 측은 설명했다. ENA 채널 30대 여성 시청층 증가에 따라 관련 업종 광고주들의 관심도 변화되고 있는 만큼 타깃 맞춤형 콘텐츠 개발과 정교한 편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 1분기 ENA 채널에 가장 많이 노출된 상위 15개 광고 업종을 분석한 결과 여성용 화장품, 스포츠의류, 외식 브랜드 등 여성 소비층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이 절반 이상(닐슨코리아, 수도권 남녀 2049 광고 노출량 기준)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형 ENA 콘텐츠전략센터장은 "시청률 분석 결과, 예능 콘텐츠가 30대 여성 시청층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2023년부터 오리지널 예능을 확장해 온 전략이 ENA가 30대 여성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채널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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