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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C 코리아, 타코벨 국내 운영권 확보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4-04 09:48:41
최규리 기자

타코벨 로고.[ⓒKFC코리아]
타코벨 로고.[ⓒKFC코리아]

[디지털데일리 최규리기자] KFC의 국내 운영사인 KFC 코리아가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와 타코벨의 한국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얌 브랜드는 타코벨 외에도 KFC, 피자헛 등을 소유한 다국적 기업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KFC 코리아는 국내 타코벨 매장에 대한 개발 및 운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사인 켈리스코에 이어 한국 시장에서 타코벨을 운영하는 복수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참여하게 된다.

특히 KFC 코리아는 타코벨 브랜드에 대한 매장 개설 및 사업 운영 전반에서 우선적 권한을 가지게 됐다. 향후 얌 브랜드와 켈리스코 간 기존 계약이 종료될 경우, KFC 코리아가 한국 내 타코벨의 독점적 개발 및 운영 권리를 우선적으로 인수할 수 있게 된다.

KFC 코리아는 타코벨 매장을 국내에 빠르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타코벨은 인천국제공항,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총 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1991년 국내에 처음 진출한 이후, 아직까지 제한적인 점포 수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부 총괄은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 타코벨의 성장을 적극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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