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트럼프가 가상화폐를 전략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에도 침체한 비트코인이 관세 리스크 여파와 경기 둔화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더해지면서 10일(이하 현지시간)다시 8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 동부 시간 이날 낮 12시 25분(서부 시간 오전 9시 25분) 비트코인은 하루 전보다 4.51% 내린 7만9721달러에 거래됐고 한때 7만9천달러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8만달러가 붕괴된 것은 지난달 27일 이후 11일 만으로 당시 7만8천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앞서 지난 6일 트럼프가 가상화폐를 전략비축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비트코인이 이날 9만달러선을 회복했고 7일 ‘디지털 자산 서밋’ 행사에서 트럼프가 가상화폐에 대한 본격 지원을 예고해 가격 상승이 예상됐다.
그러나 미 정부가 세금으로 가상화폐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하자, 시장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날 8만5천달러대로 떨어졌다.
여기에 더해 미중 관세전쟁과 미 경기 침체 우려 확산으로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만들었다.
코인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백악관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정상회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행정명령이 이미 발표된 가운데 가상화폐 시장은 단기적인 긍정적인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대신 관세 전쟁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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