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한국은 첨단 산업에 강하다. 반도체부터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포트폴리오도 다양하다. 수출 시 첨단 기술의 특허권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르네상스 바르셀로나 피라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MWC25의 한국관에 참여한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을 자부했다. 또한 코트라는 수출 지원에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코트라는 오는 6일까지 열리는 MWC25에 역대 최대 규모 통합 한국관을 꾸렸다. 총 9개 기관과 147개사가 참여했으며, 중소·중견 기업이 99개사, 스타트업이 48개사다.
강 사장은 "사람의 눈동자의 크기와 특징을 파악하고, 사용자 시선에 따라 디바이스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시스템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기술 기업들이 함께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는 이번 MWC25 한국관 마련에 앞서 기업은행 및 특허청과 혀법해 국내 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특허청과 뜻을 함께한 IP센터가 마련됐다.
강 사장은 국내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이 해외에서 도용당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는 "기술이 너무 좋다보니 똑같이 뺏기기도 한다"면서 "대응이 쉽지 않은 국가도 있기에, 코트라는 현지 국가의 변리사와 연결해 조치한다"고 말했다.
이번 MWC25에서는 코트라 한국통합관 내 IP 관련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기도 했다. 향후 코트라는 해외전시회 기간마다 담당자 파견 가능 여부를 판단한 뒤 별도의 IP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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