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유승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차기 대표 최종 후보자로 추천되면서, 사실상 5연임에 성공했다.
카카오뱅크는 4일 "지난달 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 회의에서 윤 대표가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윤 대표에 관해 "1인 태스크포스로 카카오뱅크의 설립 단계부터 참여한 통찰력 있는 금융·정보기술(IT) 융합 전문가"라며 "재임 기간에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국내 금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성장과 혁신이 가속하는 이 시점에 안정적인 리더십으로 미래 청사진을 완수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윤 대표는 대한화재를 거쳐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지냈다. 이후 카카오 모바일탱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을 역임했으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카카오뱅크를 이끌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윤 대표의 선임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향후 2년동안 임기를 이어나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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