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SW협회, 19년만에 ‘한국오픈소스협회’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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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협회, 19년만에 ‘한국오픈소스협회’로 새 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5-02-27 16:17:00

이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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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이하 KOSSA)는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 명칭을 ‘한국오픈소스협회’로 공식 변경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엔 협회 회원사 대표 및 임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명칭 변경 안건이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김택완 한국오픈소스협회장은 “1999년 한국리눅스협의회로 출발해 2006년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로 법인화된 지 19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명칭 변경은 글로벌 표준에 맞춰 협회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국내외에서 통용되는‘오픈소스’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오픈소스 철학과 의미를 온전히 전달하고, 소프트웨어를 넘어 포괄적인 오픈소스 활동 영역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협회는 2006년 정부 한글화 정책에 따라 ‘오픈소스소프트웨어’를 한글로 표기한 ‘공개소프트웨어’라는 용어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글로벌 환경에서 ‘오픈소스’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어 국제적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2025년 협회 주요 활동 계획으로는 ▲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의 오픈소스 혁신 촉진하는 ‘K-오픈소스X’ ▲ 산업 간 경계를 넘는 오픈소스 비즈니스 모델 교육의 ‘K-오픈소스 비즈니스 아카데미’ ▲ 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및 일자리 창출 ▲ 시니어(50+ 세대) 대상 교육 및 재취업 지원과 관련 분야 자격증을 운영할 예정이다.

심호성 상근 부회장은 “한국오픈소스협회라는 새로운 이름과 비전을 통해 오픈소스 가치를 확산하고 다양한 산업과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적인 오픈소스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