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하는 시진핑 중국 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EPA=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의 압박을 받고 있는 자국내 테크기업 총수들과 회동했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일제히 시 주석의 이같은 이례적 행보가 경제 침체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일뿐만 아니라 그간 시행돼 온 정부 규제 및 압박 등이 종료될 것이라 전했다.
17일(현지시간) 외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와 차이나데일리, 더가디언, 로이터 등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을 비롯한 주요 기술기업 총수들을 만나 재능을 발휘해 달라며 독려에 나섰다고 전했다.
특히, 과거 정부의 압박을 받아 두문불출한 바 있는 마윈 알리바바 창업자와의 시 주석의 만남에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그는 2020년 시진핑 정부를 비판하는 연설 후 한동안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이 외에도 화웨이 창업자인 런정페이뿐만 아니라 BYD, 텐센트, 샤오미 등 기업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중국 경제 발전 전략의 연속성과 민간 기업의 광범위한 전망과 가능성이 언급됐으며, 최근 부동산 위기·소비 위축·청년 실업 등으로 중국 경제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미국과의 기술 경쟁 속에서 민간 기업의 역할이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지적도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외신 더가디언은 이번 회동에 바이두와 바이트댄스 경영진이 불참하면서 주가에 영향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시 주석의 행보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민간 기술 기업을 지원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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