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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클라우드, 글로벌 AI 커뮤니티 위한 최신 AI모델 발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1일 진행된 연례 개발자 서밋에서 거대언어모델(LLM)과 확장된 AI 개발 툴과 인프라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 알리바바클라우드]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1일 진행된 연례 개발자 서밋에서 거대언어모델(LLM)과 확장된 AI 개발 툴과 인프라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 알리바바클라우드]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21일 진행된 연례 개발자 서밋에서 거대언어모델(LLM)과 확장된 AI 개발 툴과 인프라 서비스, 그리고 글로벌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더욱 비용 효율적으로 혁신적인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글로벌 생성형 AI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궈 동량(Dongliang Guo) 국제사업부문 부사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최첨단 AI 모델, 향상된 클라우드 인프라, 접근성 높은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전세계의 스타트업, 기업, 산업 전반에 혜택을 주는 AI 기반 혁신을 더욱 촉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발자를 위한 파운데이션모델 및 개발 툴 확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독자적인 LLM 제품군인 최신 큐원(Qwen) 모델이 전 세계 개발자들을 위해 생성형 AI 개발 플랫폼인 모델스튜디오(Model Studio)의 API를 통해 제공된다. 이는 70억~720억개 매개변수를 보유한 큐원 2.5 시리즈를 포함한다.

개발자들은 ‘큐원-VL’ 시리즈와 같은 비전이해모델, 시각생성모델인 ‘완스(Wanx)2.1’, 오디오언어모델인 ‘큐원-오디오’ 등 다양한 멀티모달 AI 모델에도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큐원 2.5-코더 모델을 기반으로 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독자적인 AI 코딩 어시스턴트인 ‘통이 링마(Tongyi Lingma)’를 활용할 수 있다. AI 프로그래머는 코드 완성 및 최적화, 디버깅 지원, 코드 스니펫 검색, 일괄 단위 테스트 생성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글로벌 개발자들은 모델 스튜디오를 통해 다수의 새로운 AI 개발 툴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툴에는 복잡한 작업을 하위 작업으로 분할해 워크플로우 제어를 향상시키는 워크플로우, 계획 및 실행 작업을 위한 다중 에이전트 협업을 지원하는 에이전트가 포함된다.

외부 소스를 활용해 생성형 AI 모델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검색 증강 생성(RAG), 다중 프롬프트 입력으로 동시에 응답을 생성하는 배치추론(Batch Reasoning), 자동평가(Automated Model Evaluation, AutoEval), 그리고 모델 배포 및 애플리케이션 관찰 가능성 서비스와 같은 기타 툴은 이번 달 말에 제공될 예정이다.

◆AI 개발을 위한 인프라 업그레이드

또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AI 개발 및 기타 중요 워크로드 지원이 가능한 강력한 컴퓨팅 제공을 위해, 제9세대 ‘엔터프라이즈 일래스틱 컴퓨트 서비스(ECS)’ 인스턴스를 올해 4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최신 세대의 ECS 인스턴스는 이전 세대 대비 컴퓨팅 효율성이 20% 향상되는 등 주목할 만한 성능 개선을 이뤘으며, eRDMA(elastic Remote Direct Memory Access)를 통한 네트워크 가속화로 고성능 컴퓨팅과 검색 추천 등 성능이 최대 50%까지 향상됐다.

◆창의성을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프로그램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의 큐원 모델을 활용해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전 세계 개발자와 스타트업을 위한 전담 지원 프로그램인 ‘알리바바 클라우드 생성형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무료 클라우드 크레딧, 교육 워크숍, 기술 전시와 데모 데이 초청, 제품 공동 마케팅 기회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실제 이날 서밋에선 최첨단 애플리케이션에 큐원을 활용하고 있는 글로벌 개발자 및 고객들도 소개됐다.

일본의 음성 비서 등 AI 제품 전문기업인 액셉트는 큐원 2.5 LLM을 기반으로 한 오픈소스 경량화 AI 모델 ‘EZO’를 개발했다. EZO 모델은 코딩, 정보 추출, 수학, 추론, 역할극, 일본어 작문 등의 영역에서 최첨단(state-of-the-art, SOTA) 모델들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여준다.

옥스퍼드 대학교의 딥테크 벤처기업인 옥스밸류.AI는 AI 기반 기업가치평가 서비스를 위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큐원 기반 멀티모달 AI 모델을 활용한다. 옥스밸류.AI는 재무, R&D, 운영 관련 텍스트와 오디오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함으로써 기업 고객에 맞춤화된 정확하고 비용효율적인 가치평가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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