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명품 플랫폼 발란이 이번엔 럭셔리 가구 및 리빙 사업을 본격화한다.
발란은 지난달 명품 브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발란 뷰티’ 카테고리를 신설한 가운데, 이달 하이엔드급 가구 및 리빙 브랜드를 입점시켰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비즈니스 리서치 인사이트(Business Research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럭셔리 하이엔드 가구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약 3억7700만달러(한화 약 5438억6020만원)로 추정되며, 2031년까지 연평균 5.3% 성장해 약 4억9448만달러(한화 약 7133억3684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가구 시장의 경우,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 기간이었던 2020년 10조 원 규모에서 2021년 20조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코로나 특수가 끝난 이후부터는 분위기가 달라져 성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에서도 하이엔드 가구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이를 노리기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 및 기존 브랜드들의 고급화 전략이 진행되고 있다.
발란에서도 지난해 11월 ‘홈·리빙’ 카테고리를 신설, 현재 100여개의 브랜드를 통해 가구와 리빙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발란에 이달 입점한 가구 브랜드는 덴마크의 ‘일바(ILVA)’, 독일의 ‘까레(KARE)’, 오스트리아의 ‘헤펠(HEFEL)’ 등이다.
일바는 덴마크 최대 홈퍼니싱 브랜드로 북유럽 감성의 모던하고 실용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견고함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까레는 독일의 대표적인 리빙 브랜드로 평범한 것을 벗어나는 것을 지향하며 혁신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오스트리아 브랜드 헤펠은 전 공정을 자체 해결하는 세계 유일의 침구 제조회사로 엄격한 품질과 완벽한 제작 기술로 명성이 높다. 발란은 뒤이어 마찬가지로 뛰어난 품질로 정평 난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들도 입점시킬 예정이다.
발란은 기존 충성 고객층이 더욱 공고해질 것은 물론 신규 고객 유입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발란의 주요 고객층은 구매력이 높은 30~50대다. 패션을 포함해 가구, 인테리어 등까지 취급 범위를 넓힐 경우 고소득층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럭셔리 쇼핑 수요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발란은 향후 하이엔드 및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업을 더 키우고 브랜드사와의 직접 협업을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발란 관계자는 “현재 하이엔드 홈 리핑 브랜드에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 발란의 진출은 경쟁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이번 하이엔드 가구 및 리빙 브랜드의 입점을 통해 가구시장에서도 럭셔리 쇼핑 경험을 한 차원 더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하이엔드 홈 리핑 브랜드에 특화된 온라인 플랫폼이 뚜렷하게 보이지 않다”라며, “이번 하이엔드 가구 및 리빙 브랜드들의 입점을 통해 온라인 가구시장에서도 럭셔리 쇼핑 경험을 한 차원 더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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