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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경평 목표 배정' 논란… 노조 "김성태 행장의 임기말 '막판 땡기기'인가" 철회 촉구

[디지털데일리 최천욱 기자] IBK기업은행 노조가 경평 목표 배정에 대해 '임기 말 김성태 행장의 막판 땡기기가 아니냐'고 비판하며 철회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IBK기업은행 노조는 5일 성명서를 내고 “은행 측은 노조의 요구사항인 특별성과급 신설, 보상휴가 100% 현금 지급, 우리사주 증액 지급 등에 대해 정부 핑계를 대며 수용을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일방적으로 경평 목표까지 배정해 상황을 더 악화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노조는 “이번 목표 배정을 보면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은행장의 조급함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퇴임 전 마지막으로 성과와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한 ‘막판 땡기기’에 몰두하는 모습”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현장 분노와 직원 보상은 뒷전으로 미루고 임기 말 자신의 실적 쌓기에만 몰두하는 리더를 과연 누가 믿고 따르겠는가”라며 비판했다.

노조 측은 “현재 기업은행 1인당 생산성은 시중은행 대비 20%나 높고 지난해 실적도 2023년 당기 순이익보다 높은 역대 최고의 성과가 전망된다”며 “역대급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지금, 은행은 보상을 준비하는가, 아니면 목표를 늘리고 경쟁을 키워 되려 직원을 압박하려는가”라며 경평 목표 배정, 확대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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