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전환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 기존에는 주로 제조업과 서비스업에 집중해왔으나, 올해는 물류, 에튜테크 등의 산업 분야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정민 딥파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5에서 베네시안 엑스포 유레카파크 내 삼성전자 C랩 전시관에 부스를 마련한 자리에서 <디지털데일리>와 만나 이같은 포부를 나타냈다.
이 곳에서 딥파인은 DSC 솔루션을 전시해놓고 있다. DSC란 실제공간을 누구나 쉽게 디지털공간을 구축하여, 해당 공간을 배경으로 원하는 XR 콘텐츠를 저작하고 활용 및 배포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산업군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접목하여 디지털 자산화, 데이터 시각화, 시뮬레이션 등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고, B2C 영역에서는 자신의 집을 스캔하여 가상 인테리어를 설계하거나,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별도의 고가 장비 없이도 고품질의 XR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어 몰입형 콘텐츠의 대중화를 이끌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C랩 전시관 참여 기업으로 부스에서도 이를 직접 시연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정민 CTO는 “딥파인은 2023년부터 삼성전자의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에 참여하며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라며, “삼성전자의 네트워크와 방향성 공유는 딥파인의 비즈니스 확장에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XR 플랫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ES는 전 세계에 딥파인의 기술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로, 이번 참관의 목표는 DSC 제품을 통해 AI와 XR 기술이 디지털 문화예술과 스마트팩토리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이라며,“2025년은 고도화된 DSC 플랫폼을 통해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기에, LMM AI 기술과 이미지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중심의 XR 솔루션을 통해 각 도메인별 산업 요구에 맞춘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존 주력분야에서 더 나아가 새로운 시장에 대한 도전도 이어갈 방침이다. 그는 “올해에는 물류, 에듀테크 등의 산업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계획으로, 특히 물류 분야에서 VPS 기술과 AR 내비게이션을 결합해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고 실시간 위치 기반 관리로 물류 프로세스의 생산성과 정확성을 높여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어려운 낙후된 물류창고나 물류단지에서도 저비용으로 산업별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중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정민 CTO는 “개인적으로 DSC 제품을 중심으로 딥파인이 XR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고히 하는 데 기여하려 한다”라며, “DSC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XR 기술과 AI의 융합을 통해 기존 XR 시장의 한계를 넘어, 사용자 경험과 효율성을 동시에 혁신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려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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