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범 KBS 사장 후보자가 20일 오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사흘째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박장범 신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10일 취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 3년이다.
박 신임 사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에 약 3분 분량의 취임사 영상을 올렸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 예정됐던 박 사장 취임식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저지로 취소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 신임 사장은 "지난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로 민주주의 질서와 헌법 가치가 위협받았다"며 "국정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권력이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며 "공영방송이란 네 글자에 담긴 신뢰와 공정, 품격, 그리고 정치적 독립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 기자로 입사해 런던 특파원, 사회2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뉴스9' 앵커를 맡았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앞서 박 신임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사흘간 진행했다.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로선 이례적이다. 정치적 편향성에 집중되어 이뤄져 정작 후보자의 KBS 재정 건전화나 보도신뢰성을 회복시킬 자질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다는 게 야당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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