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박장범 신임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이 10일 취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 3년이다.
박 신임 사장은 이날 사내게시판에 약 3분 분량의 취임사 영상을 올렸다. 당초 이날 오전 10시 예정됐던 박 사장 취임식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저지로 취소됐다.
이날 영상에서 박 신임 사장은 "지난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로 민주주의 질서와 헌법 가치가 위협받았다"며 "국정 혼란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공영방송 사장으로서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권력이나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겠다"며 "공영방송이란 네 글자에 담긴 신뢰와 공정, 품격, 그리고 정치적 독립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KBS 기자로 입사해 런던 특파원, 사회2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해부터 '뉴스9' 앵커를 맡았다.
한편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는 앞서 박 신임 사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사흘간 진행했다.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로선 이례적이다. 정치적 편향성에 집중되어 이뤄져 정작 후보자의 KBS 재정 건전화나 보도신뢰성을 회복시킬 자질에 대한 검증이 부족했다는 게 야당의 평가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진숙 탄핵심판 변론절차 마무리…헌재 "최대한 빨리 선고"
2025-01-16 17:18:40법원, 김의철 전 KBS 사장 해임처분 취소 판결 "사유 인정 어려워"
2025-01-16 16:44:19'Qi2 강화'…'갤럭시S25' 맥세이프처럼 무선출력↑
2025-01-16 16:27:09갤럭시S25 슬림 렌더링 유출..."역대 시리즈 중 제일 얇을듯"
2025-01-16 15:02:52갤럭시S25 플러스 성능실험 결과 유출…"퀄컴 칩 탑재한다"
2025-01-16 11:20:14넷플릭스, '사냥개들' 시즌2 제작 확정…새 빌런 '백정' 투입
2025-01-16 10:25:31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RPG ‘로스트소드’ 국내 출시
2025-01-16 17:01:08장현국 액션스퀘어 대표 “코인 ‘크로스’에 ‘제로 리저브’ 정책 도입”
2025-01-16 15:59:52크래프톤, 2025 경영 전략 발표… “빅 프랜차이즈 IP 확보”
2025-01-16 15:59:29[게임ON] ② 중견 게임사, 신작으로 승부수… 업계 ‘허리’ 바로 세울까
2025-01-16 11:19:29‘서울구치소’ ‘윤석열 체포’ 헌정사 첫 현직 대통령 체포에…관련 키워드 온라인 점령
2025-01-16 09:2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