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박장범 KBS 사장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8∼19일 이틀간 실시하기로 했다. 국회가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과방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여야는 지난달 23일 박장범 뉴스9 앵커가 KBS 신임 사장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을 두고 대치해왔다.
먼저, 여당은 이날 전체회의 개의 직전 청문회 계획이 바뀐 것을 문제삼았다. 당초 19일 하루 진행되는 것으로 공유됐었다는 주장이다. 국회가 KBS 사장 후보자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이틀에 걸쳐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당 간사인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과방위가 인공지능(AI) 기본법, 단통법 폐지안, 디지털포용법 등 주요 법안을 정기 국회 내에 의결해야 하는데 상임위 전체가 이틀 동안 인사청문회에 붙어있다는 것은 시간 배분에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반면 야당은 박 후보자에 대해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야당은 KBS 신임 사장 선임을 두고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며 항의해왔다. 방통위 2인 체제에서 선임된 이사들이 뽑았으니 ‘무효’라는 주장이다. 시민참여평가제도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도 지적됐다.
결국 여당 의원들은 이날 회의장에서 퇴장했고, 야당 단독으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안과 증인·참고인 출석요구안이 의결됐다. 야당이 단독 의결한 증인은 20명, 참고인은 11명이다.
한편 야당은 이번 박 후보자 추천 과정을 따지겠다며 서기석 KBS 이사장과 KBS 현직 이사진, 박민 KBS 현 사장은 물론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이기정 비서관, 성태윤 정책실장 등도 증인 명단에 올렸다.
아울러 박 후보자가 진행한 윤 대통령 대담 관련 질의를 위해 최재혁 대통령비서실 홍보기획비서관, 장한식 KBS 보도본부장도 증인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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