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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POE2’ 얼리액세스 12월7일 시작…한상우 대표 “한국 서비스 기대감”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9일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액세스 발표를 알리는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9일 ‘패스 오브 엑자일 2’의 얼리 액세스 발표를 알리는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카카오게임즈 하반기 기대작 ‘패스 오브 엑자일2’(이하 POE2)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가 오는 12월7일 시작된다.

POE2는 뉴질랜드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대표 크리스 윌슨)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액션슬래시 장르의 게임이다.

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9일 서울 성동구 보테가마지오에서 진행된 POE2 미디어 간담회에서 “PC와 콘솔 게임의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 기대와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대작 게임들에 대한 개발과 서비스 준비를 진행해왔다”며, “POE2와 같은 좋은 사례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의 유수한 개발사들과도 한국 서비스에 관한 협력을 지속 탐색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9년 POE2 국내 서비스 계획 최초 발표 이후 신규 영상 및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열린 ‘엑자일콘 2023’를 시작으로 ▲게임스컴 2024 ▲도쿄게임쇼 2024 등 전 세계 게임 전시회에서 게임의 상세 정보를 공개하며 팬들의 관심을 모아 왔다.

한 대표는 원작 ‘패스 오브 엑자일’(POE)에 대해, “최근 새로운 시즌과 콘텐츠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출시한 지 1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동점 기록까지 갱신했다”며 “지속적인 핵심 콘텐츠 업데이트와 서비스 개선 노력을 통해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용자로부터 대표 글로벌 지식재산권(IP)으로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POE2는 2013년 정식 출시된 핵앤슬래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POE의 정식 넘버링 후속작이다. 특히 기존 핵앤슬래시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액션 RPG가 가진 컨트롤과 플레이 재미를 가미해, 액션슬래시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했다. POE2는 전작 못지 않은 방대한 콘텐츠로 출시 시점부터 이용자들에게 핵앤슬래시 액션 RPG의 깊은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먼저, 총 6개의 막(act)과 100여종의 개성 넘치는 보스, 600여종의 몬스터가 준비돼 동 장르 기준 최고 수준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매우 빠른 진행 속도가 대표적 특징인 장르지만, 이를 상회하는 콘텐츠가 마련돼 이용자들에게 끊임없는 사냥의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POE2는 방대한 캐릭터 육성 시스템을 구현해, 모든 이용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춰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총 12종의 캐릭터가 준비됐으며, 각 캐릭터마다 3종의 전직 클래스가 마련돼 다채로운 게임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패스 오브 엑자일만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인 방대한 스킬 시스템은 더욱 개선돼, 240개의 ‘스킬 젬’과 200개의 ‘보조 젬’을 활용해 자신만의 캐릭터 육성을 돕는다.

특히, 전작과 다르게 스킬 젬을 별도의 스킬 메뉴에 직접 장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작의 깊이를 유지하면서 편의성을 높였다.

POE2를 상징하는 ‘패시브 스킬 트리’는 약 1500개가 마련됐고, 이번 작품부터 이중 특화 기능을 제공해 이용자가 전투 상황에 맞춰 전혀 다른 두 가지 전투 방식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이용자는 POE2의 세계를 탐험하며 700여종의 장비 기본 유형을 만날 수 있다. 각 유형은 저마다 특별한 능력을 지닌 고유 장비 아이템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마법 속성의 아이템이 등장해 끊임없는 사냥과 파밍의 재미를 이용자에게 선사한다.

아울러 이번 작품에서는 창과 석궁, 도리깨 등 전작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비도 등장해 이용자들의 기대를 모은다. 총 6장으로 구성된 POE2의 여정을 마무리한 이용자는 최종 콘텐츠인 ‘엔드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작품에는 총 100개 이상의 엔드게임 지도(환경)가 마련됐으며, 각 지도마다 특별한 보스전과 전작의 과거 리그에서 경험한 콘텐츠의 개선된 버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한 대표는 “카카오게임즈 및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함께 협력하면서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이용자들이 차별화된 서비스와 만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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